″``°☆아름다운詩/◈한편의詩調 **[한편의 시조]박옥위-한 평** 바다와바람 2014. 6. 5. 07:32 한 평 / 박옥위 한 평은 땅의 크기를 말하지 않는다 빗발치는 총탄 속에 목숨을 함께 한 장군의 전우사랑이었다 그 표현 이었다 무수한 난제와 고난의 벽을 함께 넘은 전우의 푸른 믿음, 장군의 약속이었다 이후로 한 평은 사랑이다 믿음이다 승리다. ◎채명신 장군, 육군 현충원 한 평 사병묘역에 오시다 ---------------------------------------------------------- ▶박옥위=1983년 '현대시조' '시조문학' 등단. 시조집 '들꽃 그 하얀 뿌리' 등. 조국에 충성을 다하고 세상을 떠나면서까지 고락을 같이한 부하 곁에 남기를 고집한 채명신 장군!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유월 이 호국의 달에, 그 위상을 떠올리게 하는 시 '한 평'이다. 묘의 크기는 권력과 돈과 명예의 상징이지만, 굳이 당연한 배려보다 부하들을 사랑한 군인 정신이 더 살아있기에 우리는 장군을 더 우러르고 있다. "그대들 여기 있기에 조국이 있다" 묘비명 또한 신록 위에 푸르다. 제만자·시조시인 부산시조시인협회·국제신문 공동 기획 kookje.co.kr/14-06-04 http://blog.daum.net/kdm2141/4471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