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 그리움♡
만남은 감미롭습니다. 그러나 이별 뒤에 스며드는 애증의 나그네는 가슴시린 불청객.
그리움으로 피맺히는 이 밤 창 밖에 어둠이 내려도 내 마음의 그림자는 지워지지 않지요.
언제일지 모르지만 당신과 나의 추억이 싸늘한 가을비에 의해 서럽게 져야하는 낙엽이라 면 세월을 원망해야 할까.
우리가 필연의 만남 속에 이 마음속 하얀 그리움은 살아있는 해와 달이 되어 훗날의 해후를 위해
오늘도 그대를 달빛 부서지는 창가에서 애틋한 마음으로 기다려 봅니다.


201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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