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잠 -정순영-
푸르스름한 물 모시 저고리에 안동포 적삼을 입고 남 북향 창을 여니 솔바람 살랑거려 졸음이 안부
산새소리 매미소리 풍경소리
먼 그리움 가물거리는 한여름 꿈자리 뭉게구름위에 눕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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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경남 하동출생, 1974년 시전문지 <풀과 별> 추천완료. <흙과 바람> 동인. 저서 시집<시는 꽃인가><꽃이고 싶은 단장><조선 징소리><침묵보다 더 낮은 목소리><추억의 골짝에서><잡은 손을 놓으며> 등 webmaster@kyeonggi.com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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