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s Lied Vom Verlorenen Traum(잃어버린 꿈의 노래)/Monika Martin
포도가 익어 가는 계절 ⊙미랑 이수정
넝쿨사이 그물 햇살 받아 쪽빛 알알이 포도알 맺혀 보랏빛 구술 되어 익어지면 맘 함께 버무려 포도주 담그리라
한 잔의 포도주에 비칠 햇살 같은 네 해맑은 미소 이제는 가슴속에 알알이 맺어보리
이제나 저제나 해마다 넝쿨 휘도록 터질 듯 여물었던 그 포도송이처럼
가을 햇살아래 한 아름 그리움의 수를 놓던 보랏빛 그 사랑 다시금 내게로 돌아오려나
가을 뜨락 추억 같은 갈잎을 밟고 서서 소슬바람 안주삼아 한 잔의 포도주에 취하리라.



20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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