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바람
2019. 12. 27. 10:44

사나이 눈물 ◎조항조◎ 지금 가지 않으면 못 갈 것 같아 아쉬움만 두고 떠나가겠지 여기까지가 우리 전부였다면 더 이상은 욕심이겠지 피 할 수 없는 운명 앞에 소리 내어 울지 못하고 까만 숯덩이 가슴 안고 삼켜버린 사나이 눈물
이별할 새벽 너무 두려워 이대로 떠납니다 돌아서서 흘린 내 눈물 속에 우리들의 사랑 묻어 버리면 못 다 부른 나의 슬픈 노래도 바람으로 흩어지겠지 피 할 수 없는 운명 앞에 소리 내어 울지 못하고 까만 숯덩이 가슴 안고 삼켜버린 사나이 눈물 아침이 오면 너무 초라해 이대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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