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성◆
가을사랑
(작사, 작곡 : 민재홍, 원창 : 신계행, 1985년)
그대 사랑 가을 사랑 단풍일면 그대 오고
그대 사랑 가을 사랑 낙엽지면 그대 가네
그대 사랑 가을 사랑 파란하늘 그대 얼굴
그대 사랑 가을 사랑 새벽안개 그대 마음
가을아 가을, 오면 가지 말아라
가을 가을 내 맘 아려나
그대 사랑 가을 사랑 저 들길엔 그대 발자욱
그대 사랑 가을 사랑 빗소리는 그대 목소리
가을아~!
숨어우는 바람소리
(작사 : 김지평, 작곡 : 김욱, 원창 : 이정옥, 1998년)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집 창가에
길 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 새우네
김이 나는 차 한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사람 목소린가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 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길 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 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길 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해 후
(작사,작곡 : 최성수, 원창 : 최성수, 1987년)
어느새 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어 봐도
그래도 슬픈 마음은 그대로인걸
그대를 사랑하고도 가슴을 비워 놓고도
이별의 예감 때문에 노을진 우리의 만남
사실은 오늘 문득 그대 손을 마주 잡고서
창 넓은 찻집에서 다정스런 눈빛으로
예전에 그랬듯이 마주보며 사랑하고파
어쩌면 나 당신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사랑해 그 순간만은 진실이었어
사실은 오늘 문득 그대 손을 마주 잡고서
창 넓은 찻집에서 다정스런 눈빛으로
예전에 그랬듯이 마주보며 사랑하고파
어쩌면 나 당신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사랑해 그 순간만은 진실이였어
가을비 우산 속
(작사 : 이두형, 작곡 : 백태기, 원창 : 최 헌, 1984년)
그리움이 눈처럼 쌓인 거리를
나 혼자서 걸었네 미련 때문에
흐르는 세월따라 잊혀진 그 얼굴이
왜 이다지 속눈썹에 또다시 떠오르나
잊어야지 언젠가는 세월 흐름 속에
나 혼자서 잊어야지 잊어봐야지
슬픔도 그리움도 나 혼자서 잊어야지
그러다가 언젠가는 잊어지겠지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매이는
가을비 우산 속에 이슬 맺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