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24. 07:08ㆍ″``°☆시들의모음/◈아침의― 詩
제 의지를 인간에게 박탈당한 소가 싸운다
네 이마에 피가 흐르면 내 이마가 아프고 네 이마가 아프면 내 이마에서 피가 흐른다
징소리 뒤에서 나를 부르는 너는 누구냐 싸울 것인가 말 것인가가 피 터지게 싸운다
제 몸 속에 슬픔의 자국 푸르게 새겨 넣으며 제 의지를 박탈당한 소가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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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훈=1942년 충북 음성 출생.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이 오면 씨름과 투우가 벌어졌다. 그러나 투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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