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백양나무◎
성경에서는 야곱의 이야기에 은백양이 등장한다. 야곱은 하란에 있는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21년 동안 열심히 일하며 큰 재산을 일구도록 도왔다. 하란에 머무는 동안 큰 가족을 이룬 야곱은 이제 고향으로 돌아갈 것을 결심하고 그동안의 품삯을 받기로 한다.
라반은 야곱이 돌보고 있는 자신의 양과 염소 중 얼룩무늬나 점 있는 양과 염소를 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라반은 그날로 얼룩무늬나 점있는 가축들을 골라내 자신의 아들들에게 맡겼다. 그러나 야곱은 많은 가축을 얻게 된다. "야곱은 은백양나무와 편도나무와 버즘나무의 싱싱한 가지들을 꺾고, 흰 줄무늬 껍질을 벗겨 내어 가지의 하얀 부분이 드러나게 하였다.
그런 다음 껍질을 벗긴 가지들을 물통에, 곧 양들과 염소들이 물을 먹으러 오는 물구유에 세워, 가축들이 그 가지들을 마주 보게 하였다.그런데 양들과 염소들은 물을 먹으러 와서 짝짓기를 하였다. 양들과 염소들은 그 가지들 앞에서 짝짓기를 하여 줄쳐진 것, 얼룩진 것, 점 박힌 것들을 낳았다" (창세 30,37-39). 과학적인 근거는 없지만 야곱은 이후로 대단한 부자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갔다 http://kr.blog.yahoo.com/kdm2141/2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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