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16. 20:11ㆍ″``°☆시들의모음/◈꽃과나무-詩
정영은-떠난날을 위한 엘레지 무명초 / 김은경 이름이 없어도 좋으리 누가 불러 주는 이 없어도 좋으리 후미진 바위 틈 기슭 아무도 모르게 살짝 피었다 지는 한 떨기 들꽃 무명초라도 좋으리 오만과 거짓과 탐욕과 위선의 때 묻은 옷을 미련 없이 발가벗는다. 꾸밈없는 진솔한 마음으로 한 세상 살다 가련다 오직 , 당신의 경이로운 사랑으로 생명을 입고 이 세상에 태어나 깊은 숲 속 한 모퉁이 아무도 돌보지 않는 작은 돌멩이에게 희망을 주는 말벗이라도 되어준 사람이 있었다면 안개처럼 잠시 잠깐의 삶 그 이상 무엇이 부러우랴 새벽이슬 청순함처럼 영혼의 화음을 울리며 그렇게 무명초로 꽃 피우리 ************************************** 떠난날을 위한 엘레지 / 정영은 난 그대위해 하루를 울며 기도해 거리엔 안개바람이 그대숨결 같아요 난 그대위해 기다림 속에 생각해 말없이 떠난 사랑을 다시 볼수 가 있도록 아-무것도 없지만 사랑했던 그마음이 * 떠나간날 믿을수없어 하늘보며 웃었는데 난 그대 믿고 기다릴수 있게 생각해 말없이 떠난 사랑을 다시 볼수 가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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