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에 묻혔던 내 모습은 그대 보고 싶은 눈물로 살아나고 그대 모습 보입니다
내 가슴에 메말랐던 더운 피는 그대 생각으로 이제 다시 붉게 흐르고
내 가슴에 길 막혔던 강물은 그대에게 가는 길을 찾았습니다
아, 내 눈에 메말랐던 내 눈물이 흘러 내 죽은 살에 씻기며
그대 푸른 모습, 언 땅을 뚫고 솟아나는 모습 보입니다
우리시대의 가장 소중한 시인, 김용택詩人
1948년:전북 임실에서 태어나 순창농고를 졸업했다. 1982년:창비 21인 신작시집 (꺼지지 않는 횃불로)에 <섬진강 1>외 8편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섬진강>,<누이야 날이 저문다>, <그리운 꽃편지>,<강같은 세월>,<그 여자네 집>, <그대, 거침없는 사랑>>,<맑은 날> 등이 있고, 산문집:<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 <섬진강 이야기?>,<작은 마을>,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등이 있다.
장편동화:<옥이야 진메야> 동시집:<콩, 너는 죽었다>도 있다. 1986년:<맑은 날)>로 제6회 김수영문학상을, 1997년:제12회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운암초등학교 마암분교 교사로 재직중이다
http://blog.daum.net/kdm214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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