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2. 08:35ㆍ″``°☆시들의모음/◈아침의― 詩
대 화 / 문태준
나는 암반 같은 땅바닥 위에 새와 나 사이 찬 공기덩어리가 지나가고 물건의 그림자가 흔들리고 새는 위를 내려 아래로 나는 아래를 들어 위로 가끔 바라보고 있다
나는 말꼬리가 어물어물하고 요청이 없지만 아주 처음도 아닌 듯하게 두 줄을 띄워 가며 하는 이것도 대화라면 썩 좋은 대화
-월간 '현대시학' 2010년 5월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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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1970년 경북 김천 출생.
그러고 보니 마음을 열고 주변을 둘러보면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http://blog.daum.net/kdm2141/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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