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2. 08:32ㆍ″``°☆시들의모음/◈아침의― 詩
배를 타고 / 두 보
남경에서 밭을 갈며 오래도록 나그네 되어 북쪽으로 난 창가에 앉아 애타게 북녘을 바라보고 낮에는 늙은 마누라와 작은 배에 올라 강가에서 어린 것이 물장구치는 걸 바라보네
두 송이 연꽃은 저절로 짝이 되네 마실 차와 사탕수수 즙도 가져왔으니 자기 찻잔이 옥 찻잔보다 못할 것이 없구나
-'중국茶詩'(김길자 옮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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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보(712~770)=중국 성당(盛唐) 시대의 시인.
이백과 함께 중국 최고의 시인으로 추앙받지만 살아서의 두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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