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9. 07:32ㆍ″``°☆아름다운詩/◈한편의詩調
옷걸이 / 최옥자 벽장 속에 갇혀 있는
앙상한 야윈 알 몸
한 겹씩
겹쳐지는 어깨 아픈
가면들
진종일 돌고 돌아간
목 길어진 네 하루.
---------------------------------------------------------- ▶최옥자=부산 생. 1950~
어떤 이는 단수시조를 '소품(小品)'이라 한다. 그렇다면 연수시조는
미국의 국정교과서에 실린 일본의 '하이쿠'는 모두 17자다. 15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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