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 늘봉 한문용 눈꽃하늘을 베고 누워 하얀 꽃을 피우고 사랑의 날개 달아 한 움큼 네 안에 넣고 싶다. 목마른 나뭇가지에 고운 입김 호호 불어 넣어 흰동맥이 잎맥타고 흐를 때 칼 바람에 성근 저녁놀 마디마디 하얀 눈꽃의 향연 대지를 놓은 수로 감싼다. 누가 그 속의 맑음을 누가 ..

♡엄 마...피천득♡ 마당으로 뛰어내려와 안고 들어갈 텐데 웬일인지 엄마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또 숨었구나!' 방문을 열어봐도 엄마가 없었다. '옳지 그럼 다락에 있지' 발판을 갖다 놓고 다락문을 열었으나 엄마는 거기도 없었다. 건넛방까지 가 봐도 없었을 때에는 앞이 아니 보였..

당신은 내 생의 마지막 연인입니다. 강물이 아름다운 것은 도도히 제 자리를 흐르기 때문이고, 청산이 눈부신 것은 언제나 푸른빛을 뿜어내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만나기전 나는.... 켜켜이 스며든 상흔속에 자연을 등지고 운명의 덫에 허우적거린 시간이었습니다. 또 하나의 계절이 시작..

그대 있음에 내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늘 아쉬운 마음으로 그 사람을 그리워합니다 가끔은 그리움 기다림에 지쳐 그 사람에게 투정을 부려 봅니다. 하지만 이내 후회하는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 아마도 그 사람이 나보다 더 힘들어 할지 모른다는 것..

갈대밭의 연가 다 벗어버리고 갈대가 되면 가면까지 벗을수 있을까 부끄러운 속세 더 이상 가릴것이 또 뭐 있겠는가 어짜피 따라갈수없는 세월 그냥 그대로 갈대처럼 살아갈까 2012 09 29 冬松 김흥식 1. Song Of The Reed 2. Emerald Forest 3. The Memory Of The Old World 4. The Breath Of The Forest 5. The Way 6. Betwee..

소중한 인연으로 남을 수 있기를.. 살아가면서 서로를 소중히 그리고 아끼며 살아야합니다. 운명이라는 것은 그림자와 같기에. 언제 우리들 삶에 끼어들어 서로를 갈라 놓을지 모르기에. 서로 함께 있을 때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작은 말 한마디라도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