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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가 정**
가 정 / 이외수 미국의 저명한 여성 상무장관의 남편이 자살소동을 벌인 적이 있었다. 그 부부는 아내가 상무장관이 되기 전에는 같은 대학의 교수로서 서로 끔찍이 사랑하며 즐겁게 지냈다고 한다. 그러나 아내가 출세하여 상무장관이 되고 나서는 늘상 워싱턴에서 살다시피 해 일주일 ..
2011.04.16 -
**푸른물결-그대 불러봅니다**
그대 불러봅니다 / 글:푸른물결 그대 불러봅니다. 불러도 대답이 없는님 너무많은 시간을 등돌려 가버린거리 이젠 그대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정도 먼거리로 가셧나 봅니다. 헤어짐의 순간이 너무 가슴 아파서 그렇게 애원했어도 떠날수밖에 없었던 순간 이였지요.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
2011.04.14 -
**이외수-낙서중(落書中), 낙서중, 낙서중**
낙서중(落書中), 낙서중, 낙서중. / 이외수 낙서는 왜 하는가. 목이 말라서. 목이 마르면 물을 마셔야지. 물이라는 물은 모두 오물이니까. 현대인(現代人). 덜컥덜컥. 비틀비틀. 허청허청. 웅성웅성. 죽었군. 자살이야. 대학생은 외로와. 하나님 이로운게 뭡니까. 몰라 인석아. 너 하나님 봤..
2011.04.12 -
**여운-과거는 흘러갔다 ♬**
과거는 흘러갔다♬ / 여운 즐거웠던 그 날이 올 수 있다면 아련히 떠오르는 과거로 돌아가서 지금의 내 심정을 전해 보련만 아무리 뉘우쳐도 과거는 흘러갔다 ♪ 잃어버린 그 님을 찾을 수 있다면 까맣게 멀어져 간 옛날로 돌아가서 못다한 사연들을 전해 보련만 아쉬워 뉘우쳐도 과거는 ..
2011.04.11 -
**박재홍-경상도 아가씨**
경상도 아가씨 / 박재홍 사십 계단 층층대에 앉아 우는 나그네 울지 말고 속 시원히 말 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레 동정하는 판자 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러워 묻는구나 그래도 대답 없이 슬피 우는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 고향길이 틀 때까지 국제시장 거리에 담배장사 하더라도 살..
2011.04.06 -
**현인-비내리는고모령**
비내리는고모령 / 현인 어머님의 손을놓고 돌아설 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던 산마루턱을 넘어오던 그날 밤이 그리웁고나 맨드래미 피고지고 몇 해이던가 물방아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 나리던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눈..
2011.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