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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외수-사랑과 이별 **
1"> 사랑과 이별 / 이외수 그대와 헤어지고 겨울이 온다. 죽음보다 깊이 잠든 빙하기의 하늘을 지나 비어나간 내 관절 속으로 와서 우는 가느다란 유리새 울음 소리 그대도 깨어있을 지금은 새벽 두 시 빈 조롱, 철사줄 마다 뜬 눈으로 별들이 매달려 있다. http://blog.daum.net/kdm2141/33
2011.03.04 -
**(謎)비가 내리면**
비가 내리면 비가 내리는 날이면 나도 모르게 그 빗속으로 뛰어들고픈 충동을 느낍니다. 접을 수 있을 줄 알았던 가슴 밑바닥 깔려있는 작은 그리움들이 내리는 빗줄기를 타고 가슴 속으로 흘러 내립니다.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이면 조용한 카페 창가에 앉아 진한 커피한잔 그 향기에 ..
2011.03.04 -
**이해인-12월의 엽서**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12월의 엽서 / 이해인 또 한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해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
2011.03.04 -
**이선희-아 옛날이여!**
아! 옛날이여! 이선희 이젠 내곁을 떠나간 아쉬운 그대기에 마음속에 그대를 못잊어 버렸다 달빛 물든 속삭이는 별빛속에 그이름 안개처럼 밀려와 파도처럼 퍼져간다 아~~~ 옛날이여~~~ 지난시절 다시올수 없나 그날~~~ 아니야 이제는 잊어야지 아름다운 사연들을 구름속에 묻으리 모두 다..
2011.03.03 -
[스크랩] 흔들리며 피는 꽃,,, / 법능스님 노래
배꽃 / 서승권님 사진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쟎고 피는 꽃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면서 꽃망울 고이고이 맺었나니 흔들리쟎고 피는 사랑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서 피는 꽃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
2010.08.29 -
**이해인-아침 향기**
아침의 향기 이해인 아침마다 소나무 향기에 잠이 깨어 창문을 열고 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도 솔잎처럼 예리한 지혜와 푸른 향기로 나의 사랑이 변함 없기를 찬물에 세수하다 말고 비누 향기 속에 풀리는 나의 아침에게 인사 합니다 오늘 하루도 온유하게 녹아서 누군가에게 향기를 묻히는 정다운 벗..
2010.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