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13. 11:28ㆍ″``°☆시들의모음/◈아침의― 詩
몽 골 / 김형술
어떤 이는 비단 같은 갈기 또 어떤 이는 말의 안장을
나는 말하는 몸을 가졌네 노래하지만
낡은 고삐엔 바람만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내가 사육한 말들의 무덤은 어디일까
어떤 이는 말의 영혼을 꿈꾸고 또 어떤 이는 달아나버린 말의 그림자를 암벽에다 새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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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술=1956년 경남 진해 출생.
어떤 이는 말의 눈을 사랑하고, 누군가는 말의 이빨을 사랑하지만 세상의 http://blog.daum.net/kdm2141/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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