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18. 09:03ㆍ″``°☆시들의모음/◈아침의― 詩
/ 정삼조
서산 언저리 그믐달
아슬히 지는 밤에
말간 별 헤며
들길 걷고 싶어
이불 걷어차고 앉아
부끄럽구나
빛난 것 아래
알몸으로
울어볼 날이 멀어
-시집 '그리움을 위하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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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삼조=1954년 경남 삼천포 출생.
어둠이 온 세상 평등하게 이불을 덮습니다. 깜깜한 그믐밤에는 하늘의 별도
http://blog.daum.net/kdm2141/2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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