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26. 09:06ㆍ″``°☆시들의모음/◈아침의― 詩
서울에 사는 평강공주 / 박라연
동짓달에도 치자꽃이 피는 신방에서 신혼일기를 쓴다
별 두서넛이 다투어 빛나고 있었다 전등의 촉수를 더 낮추어도 좋았을 우리의 사랑방에서 꽃씨 봉지랑 청색 도포랑 한 땀 한 땀 땀흘려 깁고 있지만 우리 사랑 살아서 앞마당 대추나무에 뜨겁게 열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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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라연=1951년 전남 보성 출생.
'혼인과 물길은 끌어대기에 달렸다'는 속담이 있지요. 국제신문2012-01-26 21:10 http://blog.daum.net/kdm2141/2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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