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8. 17:53ㆍ″``°☆시들의모음/◈아침의― 詩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다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고 있을 때 서로의 거리를 뭉개고 조용히 경계를 지우고 있었다
유별난 친화는 사소한 불화를 몰고 오는 것
1번이 2번과 2번은 3번과 슬슬 거리를 재며 어긋난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4번과 5번이 떼려야 뗄 수 없게 들어붙는 동안 줄줄이 견고했던 거리마다 소리 없는 균열이 일었다(중략)
-웹진 젊은시인들 8집 '분홍분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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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1959년 부산 출생.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다 보니 가끔 목과 왼쪽 어깨가 아프다.
http://blog.daum.net/kdm2141/2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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