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22. 12:41ㆍ″``°☆시들의모음/◈아침의― 詩
지역특산물을 먹어보자던 아내의 입맛에
-----------------------------------------------------------------------
신혼 혼수품으로 해 온 프라이팬은 기름을 두르지 않아도 잘 뒤집어진답니다. 사랑으로 데운 프라이팬이라 그렇습니다. 하얀 천일염으로 절인, 사랑으로 구운 간 고등어 살점은 입에서 살살 녹겠지요. 저녁 식탁 곁으로 풀어놓은 신혼의 바다가 왈츠를 출 것입니다.
저녁을 지나 붉은 해넘이까지 세상바닷길을 비추는 등대! 세상 흉허물도 다 껴안을 수 있는 부부가 먹고 있는 간 고등어! 불티나게 팔리겠습니다. 전다형·시인 국제신문
http://blog.daum.net/kdm2141/2966
|
'″``°☆시들의모음 > ◈아침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의 시]이재무-간 절** (0) | 2013.03.24 |
---|---|
**[아침의 시]박순원-착할 선(善)** (0) | 2013.03.23 |
**[아침의 시]손정순-기지개를 켜다** (0) | 2013.03.20 |
**[아침의 시]윤동주-봄** (0) | 2013.03.19 |
**[아침의 시]맹문재-봄** (0) | 2013.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