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29. 09:13ㆍ″``°☆시들의모음/◈꽃과나무-詩
배롱나무 -도종환-
배롱나무를 알기 전까지는
지루하고 먼길을 갈 때면 으레 거기 서 있었고 갈림길에서 길을 잘못 들어 다른 길로 접어들면
이제 그만 하던 일을 포기하고 싶어
늘 다니던 길에 오래 전부터 피어 있어도
사랑하면 보인다고 늘 거기 함께 있는 게 눈에 보인다고...
http://blog.daum.net/kdm2141/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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