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곡감상(114)
-
**서연스님-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 / 인드라(서연스님) 1. 어디로 가나 세상에 태어나 무엇을 하다가 가나 밝은 세상에서 궂은 날만 보다가 이제 어디로 가나 불꽃이 사라지면 고요함이 남듯이 집착이 사라지면 고요함이 찾아드네 2. 꽃이 피는 아침 좋아서 웃었네 세상도 함께 웃었네 꽃이 지는 저..
2013.05.17 -
**법정 스님-번 뇌 (煩惱)**
명상음악 - 아름다운 이별 번 뇌 (煩惱) / 법정 스님 보고 싶은 만큼 나도 그러하다네 하지만 두 눈으로 보는 것만이 다는 아니라네 마음으로 보고 영혼으로 감응하는 것으로도 우리는 함께일 수 있다네 결국 있다는 것은 현실의 내 곁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미 한 하늘 아래 저 달..
2013.05.17 -
**김동아 - 와우정사**
와우정사 / 김동아 새벽이슬 촉촉~한 연화산 숲길~을 하얀옷깃~~ 여미면~서 거니는~ 여~인 가슴아픈 그 사연을 그뉘와 불태우고 한점의 바람노는 풍경소리에 백팔염주를 백팔염주를 마음으로 헤아리는가 소녀처럼 다소~곳 수줍은 꽃잎위에 부여안지~ 못한 행~복 그리고~ 있~나 풀잎처럼 떨..
2013.05.17 -
**김희숙-열 반**
열 반 / 김희숙 눈만 뜨면 온 세상이 부처 안의 우주이건만 이유 없는 아픔에 까닭 없는 설움 합장하고 선 중생 내려다보시는 화안 미소에 몸둘 바 몰라 가슴속 울음 접습니다 경내의 나뭇가지들 자신의 현으로 노래하고, 높이 솟는 불경 소리 가없이 퍼질 때 님의 뜨락에 날개 접고 오수..
2013.05.17 -
**권달웅-나무부처**
나무부처 / 권달웅 불영사 넘어가는 길에 거대한 굴참나무가 누웠다. 지금도 넘어지면서 쿵 하는 소리가 산을 울리는 것 같다. 가지와 뿌리는 벌레들에게 다 주고 반쯤 썩은 몸통에선 다시 새잎이 돋아나고 있다. 까치들이 우짖는 산비탈에는 그 아들 손자의 손자뻘 되는 굴참나무들이 관..
2013.05.17 -
**이춘우-돌부처**
돌부처 / 이춘우 비 바람 눈 서리 얼굴 때려도 해(日) 오고 달(月) 갈 때 마음 씻어 연화반석 위에 핀 혜안(慧眼)의 미소 부귀도 권세도 구름이라 이르네. (이춘우·시인, 경북 영덕 출생) http://blog.daum.net/kdm2141/3296
201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