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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아름다운 가을을 위해**
♡내 인생의 아름다운 가을을 위해♡ 가을은 소리 없이 뜨거운 불길로 와서 오색 빛깔로 곱게 타올라 찬란한 항혼의 향연을 벌려 놓았다. 여기저기 형형색색 곱게 물든 가을의 향연이 너무도 아름다워 눈이 부시다. 먼 훗날 다가 올 내 인생의 가을은 어떤 모습일까. 어떤 아름다운 빛깔로 물들어 있을..
2011.10.04 -
**孤獨─獨白...**
孤獨─獨白... 수선화와 빨간 장미로 뒤덮힌 작은 담장 안에 있는 정원을 나는 알고있네 이슬 맺힌 새벽부터 이슬 맺힌 밤까지 그곳에서 나는 내가 원하면 함께 배회할 사람이 있네 . . 내 비록 비틀거리고 약하나 나는 아직도 작은 숨을 쉬며 죽음의 문턱에 서서 그 행복한 곳으로 가는 입구를 찾고 있..
2011.10.04 -
**이진화-인연의 줄**
인연의 줄 / 지은이:이진화 삶 속에서 수많은 거미줄 같은 만남 올고 웃던 순간들 저만치 가는 가을과 함께 아픈 사연 흩날리는 낙엽 따라가게 하고 심연 속에 서리어 있는 숨은 기억들을 가을비에 흘려보내며 어제의 빽빽한 허물들 하늘 구름 배에 뛰우옵니다 높고 깊은 가을 하늘 되어 오늘과 내일 ..
2011.10.04 -
**김기림-바다와 나비**
바다와 나비 / 김기림 아무도 그에게 수심(水深)을 일러준 일이 없기에 흰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청(靑)무우 밭인가 해서 내려갔다가는 어린 날개가 물결에 절어서 공주(公主)처럼 지쳐서 돌아온다. 삼월(三月)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글픈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 http:/..
2011.10.04 -
**나희덕-비 오는 날에**
비 오는 날에 / 나희덕 내 우산살이 너를 찌른다면, 미안하다 비닐 우산이여 나의 우산은 팽팽하고 단단한 강철의 부리를 지니고 있어 비 오는 날에도 걱정이 없었거니 이제는 걱정이 된다 빗속을 함께 걸어가면서 행여 댓살 몇 개가 엉성하게 받치고 선 네 약한 푸른 살을 찢게 될까 두렵구나 나의 단..
2011.10.04 -
**이정하-내 가슴 한쪽에**
Photographer - Tiit Motus 내 가슴 한쪽에 / 이정하 세상의 울타리 안쪽에는 그대와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없었습니다 스쳐갈 만큼 짧았던 만남이기도 했지만 세상이 그어둔 선 위에서 건너갈 수도 건너올 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에 쓸쓸하고 어둡던 내 가슴 한쪽에 소망이라는 초 한 자루를 준비..
201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