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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6월엔 내가**
6월엔 내가 / 이해인 6월엔 내가 숲속에 나무들이 일제히 낯을 씻고 환호하는 유월 6월엔 내가 빨갛게 목타는 장미가 되고 끝없는 산향기에 흠뻑 취하는 뻐꾸기가 된다. 생명을 향해 하얗게 쏟아 버린 아카시아 꽃타래 6월엔 내가 사랑하는 이를 위해 더욱 살아 산기슭에 엎드려 찬비 맞아도 좋은 바위..
2011.06.25 -
**이외수-6월**
김영동[은행나무침대OST]가야금 6월 / 詩이외수 바람부는 날 은백양나무 숲으로 가면 청명한 날에도 소낙비 쏟아지는 소리. 귀를 막아도 들립니다. 저무는 서쪽 하늘 걸음마다 주름살이 깊어가는 지천명(知天命) 내 인생은 아직도 공사중입니다. 보행에 불편을 드리지는 않았는지요. 오래 전부터 그대..
2011.06.25 -
**김정한-지독한 인연에 울다**
지독한 인연에 울다 / 김정한 어디에 서 있어도 바람을 피할 수는 없다 빈 가슴으로 홀로 맞는 비바람은 더욱 견디기 힘들다 나를 더욱 아프게 하는 것은 바람에 묻어오는 그사람 소식 눈물이 핑 돈다 그리움 없이 기다림 없이 가슴앓이 없이 찾아 오는 사랑이 있을까 감기 같은 사랑 열병 같은 같은 사..
2011.06.22 -
**생명의 비....**
생명의 비.... 언제 부터인가 고개 젖힌 꽃 망울에 눈물이 보인다 삶의 길을 어렵게 견디어 하늘을 보았는데 구름의 미소가 없다 바람의 위로가 없이 홀로서기를 한다 잠시 비인 공간에 하늘 보기를 부지런히 작은 빗줄기를 기다린다 발밑에서 물을 기다리는 부딪침에 머리 위까지 간절함으로 비를 원..
2011.06.22 -
**이해인-여름 노래**
여름 노래 / 이해인 엄마의 무릎을 베고 스스르 잠이드는 / 여름한낮 온 세상이 / 내 것인 양 행복합니다 꿈에서도 / 엄마와 둘이서 바닷가를 거닐고 조가비를 줍다가 문득 잠이 깨니 엄마의 무릎은 아직도 넓고 푸른 바다입니다 -시집'작은 위로'에서- ▶이해인=1945년 강원도 양구 출생 1970년 '소년' 지..
2011.06.22 -
**피아노연주곡-Richard Clayderman**
◎피아노연주곡-Richard Clayderman ◎ ◈ 강가에서 ◈ 기쁨의 눈물 ◈ 별밤의세레나데 ◈ 보이지않는사랑 ◈ 비처럼 음악처럼 ◈ 사랑의 속삭임 ◈ 소녀의기도 ◈ 쇼팽의 이별곡 ◈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피아노) ◈ 엄마의편지 ◈ A comme amour [가을의속삭임] ◈ A Time for us ◈ All The Love In The World ◈ And I Lo..
2011.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