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5. 07:38ㆍ″``°☆시들의모음/◈아침의― 詩
감나무 / 이재무
그러기에 사립 쪽으로는 가지도 더 뻗고 가을이면 그렁그렁 매달아놓은붉은 눈물 바람결에 슬쩍 흔들려도 보는 것이다
주인은 삼십년을 살다가 도망 기차를 탄 것이 그새 십오년인데… 감나무 저도 안부가 그리운 것이다
담장 너머 쪽부터 내밀어 틔워보는 것이다
-시집 '몸에 피는 꽃'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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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무=1958년 충남 부여 출생.
서정시의 정신을 지켜온 이재무 시인의 시에는 시의 상황 속에 가족, 사회,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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