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8. 16:27ㆍ″``°☆시들의모음/◈가슴의― 詩
국립중앙도서관 -고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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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녘엔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다. 옛사람 같으면 몇몇 고우(古友)들 모여서 술잔을 기울이며 매신(梅信·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을 축하했을 것이다. 그윽한 담소가 봄 들어 처음 입은 흰 두루마기 구겨지는 사이 사이에 볕살처럼 부서져 내렸으리라. 홍매는 붉게, 청매는 푸르게, 백매는 희게 고생 많았다. 그 먼 길, 봄을 끌고 오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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