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5. 09:58ㆍ″``°☆시들의모음/◈가슴의― 詩
-전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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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이란 말은 단순히 물건이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적극적으로 해석하면 한 물건을 만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무엇인가의 이름을 부르려면 골똘히 응시하거나 귀 기울이거나 해야 한다. 그래서 사물이란 말은 의미를 가진 물건이란 뜻이 된다.
같은 아버지가 있다. 여기 어머니가 찌그러진 양재기처럼 놓여 있다. 어머니를 이탈한 어머니. 사기그릇과 양재기가 부부이니 사이가 좋을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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