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15. 07:44ㆍ″``°☆아름다운詩/◈詩와음악♬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 같이 종로의 인경 머리로 드리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이 깨어져 산산조각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리까.
그 날이 와서, 오호 그 날이 와서 육조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딩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기어
커다란 북을 만들어 둘쳐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꺼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광복절 노래 .............................................................................................
중.고등학교때 이 시를 배울때는 잘몰랐었는데... 참 울컥하고, 눈물나고, 광복이되서 얼마나 감사하고.. 기쁘고..다행인지모르겠습니다..^^
광복의 아픔이 얼마나 컸으면, 사무쳤으면 이렇게 시를 썻을까 생각이듭니다.. 광복의 기쁨을 보기전에 광복의 아픔의 시를 본다면... 더 와닿지않을까해서 광복의 아픔을 그리시도록 올려드려요..
http://blog.daum.net/kdm2141/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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