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詩(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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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슬픈 바람을 주는 여인**
♬최지연 - 그리움만 쌓이네 슬픈 바람을 주는 여인 / 조병화 내겐 쉴새없이 슬픈 바람을 주는 여인이 있습니다 때를 가리지 않고 불쑥 슬픔을 주는 여인이 있습니다 소리도 나지 않으며 그림자도 보이지 않으며 그 누구에게도 나타나지 않는 바람 나는 이 바람이 불어닥칠 때마다..
2011.03.21 -
**마음으로 하는 사랑**
마음으로 하는 사랑 謎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사랑하는 일 인줄 알았습니다. 아무 것 가진 것 없어도 마음 하나만 있으면 충분한 것인 줄 알았습니다. 사랑은 바다처럼 넓고도 넓어 채워도 채워도 목이 마르고 주고 또 주어도 모자라고 받고 또 받아도 모자랍디다. 사랑은 시작..
2011.03.21 -
**김용택-봄비1**
봄비1 / 詩김용택 내 가슴에 묻혔던 내 모습은 그대 보고 싶은 눈물로 살아나고 그대 모습 보입니다 내 가슴에 메말랐던 더운 피는 그대 생각으로 이제 다시 붉게 흐르고 내 가슴에 길 막혔던 강물은 그대에게 가는 길을 찾았습니다 아, 내 눈에 메말랐던 내 눈물이 흘러 내 죽은 살..
2011.03.20 -
**조영석-깡통을 위하여**
깡통을 위하여 / 조영석 찌그러진 모습으로도 나는 살아 있다. 거리를 힘차게 굴러다니며 토해 놓는 만큼의 세상 공기를 마시고 살아간다. 줄어드는 뼛속으로 오염된 언어들이 넘나들지만, 결코 속을 드러내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들의 불문율. 내 목소리는 나팔소리보다 요..
2011.03.05 -
**(謎)비가 내리면**
비가 내리면 비가 내리는 날이면 나도 모르게 그 빗속으로 뛰어들고픈 충동을 느낍니다. 접을 수 있을 줄 알았던 가슴 밑바닥 깔려있는 작은 그리움들이 내리는 빗줄기를 타고 가슴 속으로 흘러 내립니다.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이면 조용한 카페 창가에 앉아 진한 커피한잔 그 향기에 ..
2011.03.04 -
[스크랩] 흔들리며 피는 꽃,,, / 법능스님 노래
배꽃 / 서승권님 사진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쟎고 피는 꽃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면서 꽃망울 고이고이 맺었나니 흔들리쟎고 피는 사랑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서 피는 꽃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
2010.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