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글(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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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6월엔 내가**
6월엔 내가 / 이해인 6월엔 내가 숲속에 나무들이 일제히 낯을 씻고 환호하는 유월 6월엔 내가 빨갛게 목타는 장미가 되고 끝없는 산향기에 흠뻑 취하는 뻐꾸기가 된다. 생명을 향해 하얗게 쏟아 버린 아카시아 꽃타래 6월엔 내가 사랑하는 이를 위해 더욱 살아 산기슭에 엎드려 찬비 맞아도 좋은 바위..
2011.06.25 -
**이외수-6월**
김영동[은행나무침대OST]가야금 6월 / 詩이외수 바람부는 날 은백양나무 숲으로 가면 청명한 날에도 소낙비 쏟아지는 소리. 귀를 막아도 들립니다. 저무는 서쪽 하늘 걸음마다 주름살이 깊어가는 지천명(知天命) 내 인생은 아직도 공사중입니다. 보행에 불편을 드리지는 않았는지요. 오래 전부터 그대..
2011.06.25 -
**이해인-여름 노래**
여름 노래 / 이해인 엄마의 무릎을 베고 스스르 잠이드는 / 여름한낮 온 세상이 / 내 것인 양 행복합니다 꿈에서도 / 엄마와 둘이서 바닷가를 거닐고 조가비를 줍다가 문득 잠이 깨니 엄마의 무릎은 아직도 넓고 푸른 바다입니다 -시집'작은 위로'에서- ▶이해인=1945년 강원도 양구 출생 1970년 '소년' 지..
2011.06.22 -
**이외수-인생은 못 먹어도 고(苦)요,먹어도 고(苦)입니다**
인생은 못 먹어도 고(苦)요,먹어도 고(苦)입니다 / 이외수 인생은 못 먹어도 고(苦)요, 먹어도 고(苦)입니다. 그러니까 누구에게나 인생은 비포장 도로인 것입니다. 때로는 자갈밭이고, 때로는 가시밭인 인생길, 돈도 못 버는 백수신세 ! 잘난 구석 하나 없는 열등생, 무능하고 무가치한 자신에게 절망하..
2011.06.16 -
**이외수-독도에게 물었다**
독도에게 물었다 / 이외수 일본이 독도가 지들 거라고 또 억지를 쓰고 있다 거기 한 명의 일본인도 한 마리의 일본원숭이도 살지 않는다. 파도도 한국어로 철썩철썩 갈매기도 한국어로 끼룩끼룩. 내가 독도한테 물어보았다. 너 일본거냐? 독도가 대답했다. 다케시마 엿 처드셈 ! http://kr.blog.yahoo.com/kdm214..
2011.06.16 -
**이외수-내 사랑 그대를**
Amour Defendu-Mireille Mathieu 내 사랑 그대를 / 이외수 조금씩 한 걸음씩 그대 곁 가까이로 정쏟고 사랑부어 그대가슴 채우고져 희망아, 온갖 소망아, 붙잡아주렴, 내 사랑 그대를... 가슴깊이 차지하고 있는 소중한 사람이기에 당신은 행복입니다 나 혼자만 당신을 바라보고 싶은것이 뜨..
201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