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글(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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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놀**
놀 이외수 이 세상에 저물지 않는 것이 어디 있으랴 누군가가 그림자 지는 풍경 속에 배 한 척을 띄우고 복받치는 울음을 삼키며 뼈가루를 뿌리고 있다 살아 있는 날들은 무엇을 증오하고 무엇을 사랑하랴 나도 언젠가는 서산머리 불타는 놀 속에 영혼을 눕히리니 가슴에 못다한 ..
2011.06.14 -
**이외수-마음안에 지혜로운 길**
Love Is Blue-Paul Mauriat 마음안에 지혜로운 길 / 이외수 길을 가는 데 가장 불편한 장애물은 자기 자신이라는 장애물이다 험난한 길을 선택한 인간은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버리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고 평탄한 길을 선택한 인간은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일에 즐거움을 느낀다 전자는 갈..
2011.06.14 -
**이해인-사랑은 나무와 같다**
사랑은 나무와 같다 / 이해인 끊임없이 물을 주어야 살아갈 수 있는게 나무이며, 그것은 사랑이기도 하다. 척박한 사막의 땅에서도 나무는 물이 있어야 한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한그루의 나무는 오랜 고통과 질식을 견디어 내며 물을 기다린다. 자신의 내면에 자신이 포용할 수 있는 한계에까지 물..
2011.06.11 -
**이외수-어디쯤 오고 있을까**
◈ 어디쯤 오고 있을까..... 이외수 ◈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위에 내가 서 있습니다. 이제는 뒤돌아보지 않겠습니다. 깊은 밤에도 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뻗어 달빛을 건지더라 한 모금 햇빛으로 저토록 눈부신 꽃을 피우는데요 제게로 오는 봄 또한 그 누가 막을 수 있겠어요 문득 고백하고 싶었어 봄이 ..
2011.05.29 -
**이외수-비에 젖어도 당신과 함께라면**
비에 젖어도 당신과 함께라면 / 이외수 ◎하나 비는 소리부터 내린다 흐린 세월 속으로 시간이 매몰된다 매몰되는 시간 속에서 누군가 나지막히 울고 있다 잠결에도 들린다 ◎둘 비가 내리면 불면증이 재발한다... 오래도록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었던 이름일수록 종국에는 더욱 ..
2011.05.26 -
**이외수-아름다운 자, 행복한 자**
아름다운 자, 행복한 자 / 이외수 사랑을 줄 수 있는 자도 아름다운 자이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도 아름다운 자입니다. 그리고 조금만 생각의 깊이를 더해도 이내 깨닫게 됩니다. 사랑을 줄 수 있는 자도 행복한 자이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도 행복한 자라는 사실을... 세상에..
2011.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