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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항아리의 가치**
♤깨진 항아리의 가치♤ 조금 깨어져 금이 가고 오래된 못생긴 물 항아리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 항아리의 주인은 다른 온전한 것들과 함께 그 깨어진 항아리를 물을 길어 오는데 사용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그 주인은 깨어진 물 항아리를 버리지 않고 온전한 물 항아리와 똑같이 아끼며 사용..
2011.08.01 -
**이외수-7월**
7월 / 이외수 그대는 오늘도 부재중인가 정오의 햇빛 속에서 공허한 전화벨 소리처럼 매미들이 울고 있다 나는 세상을 등지고 원고지 속으로 망명한다 텅 빈 백색의 거리 모든 문들이 닫혀 있다 인생이 깊어지면 어쩔 수 없이 그리움도 깊어진다 나는 인간이라는 단어를 방마다 입..
2011.07.31 -
**김태은-7월의 시**
7월의 시 / 김태은·시인 산이나 들이나 모두 초록빛 연가를 부르고 있습니다 보일 듯 보일 듯 임의 얼굴 환시를 보는 것도 임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한적하고 쓸쓸한 노을지는 창가에서 눈물을 견디고 슬픔을 견디는 것은 임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나무의 눅눅한 그림자까지 초록빛으로 스며드는..
2011.07.28 -
**서태우-먼 훗날에 너를 그리워하며**
먼 훗날에 너를 그리워하며~ / 풍향:서태우 먼훗날 억이 쇠하면 그때는 말할 수 있겠지 내게도 사랑 하나 있었노라고 잡지 못해 아쉬워했고 더 잘 해주지 못해 아파했던 아름다운 사랑 하나 있었노라고 인연이란 내 뜻대로 되지 않음을 잘 알기에 더욱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노라 말하며 잊혀진 너의..
2011.07.22 -
**이정하-날마다 내 마음 바람 부네**
팬 플루우트와 흙피리(오카리나)-대금의 소리 Gheorghe Zamfir - now and forever http://kr.blog.yahoo.com/kdm2141/24640
2011.07.21 -
**이정하-그 저녁바다**
그 저녁바다 / 이정하 ♬ 아는지요? 석양이 훌쩍 뒷모습을 보이고 그대가 슬며시 손을 잡아 왔을때 조그만 범선이라도 타고 끝없이 가고 싶었던 내마음을... 당신이 있었기에 평범한 모든 것도 빛나 보였던 그 저녁바다 저물기 때문에 안타까운 것이 석양만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지요? 발길을 돌려야..
2011.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