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4. 06:41ㆍ″``°☆시들의모음/◈아침의― 詩
매미가 나무를 지진다
나무 가지에 맥박이 뛰고 천 개의 푸른 혀를 날름거리는 때
웃통 벗어 젖힌 농사꾼 몇이 한 사발 소리 그늘을 쭉 들이킨다
-시집 '푸른 주먹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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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옥=1964년 충북 영동 출생. 월간 '한국시'로 등단.
매미 울음소리와 나뭇가지의 흔들림, 농사일을 끝낸 농부 몇 사람이 http://blog.daum.net/kdm2141/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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