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24. 07:42ㆍ″``°☆시들의모음/◈아침의― 詩
계룡산에서 / 전홍준
경치 좋은 곳에는 어김없이 피둥피둥한 사찰이 똬리를 틀고, 사하촌에는 고기 굽는 냄새
나를 우상으로 빌어먹지 말라던 부처가 왕생해도 기갈 든 중생을 이해해 주시겠지 낙엽 비 흩뿌리는 갑사 오르는 길
내 나이만큼 늙어가는 가을! 세상은 참 고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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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준=1954년 경남 의령 출생.
http://blog.daum.net/kdm2141/3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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