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29. 12:44ㆍ″``°☆시들의모음/◈가슴의― 詩
이상하고 아름다운 -강성은-
창문이 열려 있었다 커튼이 흔들리고 있다
............................................................................................................. 『단지 조금 이상한』. 달력 아래에 잠든, 몇 년 동안 그만큼 낡아진 여행 가방은 이 사람의 초상이라고 해도 되리라. 서글픈 것은 이 사람의 꿈의 무늬가 얼룩덜룩한 곰팡이의 무늬라는 사실이다. 아직 '흙 묻은 신발'이 찾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그는 오랜만의 휴식에서도 울고 있다. 비로소 저만치 '나'를 보기 시작한 나!'있다'와 '있었다'의 중첩을 통해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나누는 '나'와 나의 대화가 이상하기는커녕 아름답기만 하다. http://blog.daum.net/kdm2141/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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