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19. 06:32ㆍ″``°☆시들의모음/◈가슴의― 詩
한 잔의 차가운 물 단순한 목축임만일까
푸르른 하늘 뜻을 따르는 저 순천한 강물도, 바다도 끊임없이 소리쳐 외쳐대는 폭포도 창문에 쏟아지는 소나기도 비 그친 후 한 방울씩 듣는 낙숫물 소리에도
해독할 수는 없지만 경건한 독경소리 스며있는 건 아닐까
바람에 일렁이며 햇살 받아 반짝이는 저 황금빛 그림 글씨 심오한 깨우침의 경전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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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환=1947년 부산 출생, '푸른 눈' 등. 최계락문학상, 이주홍문학상.
http://blog.daum.net/kdm2141/3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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