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38)
-
**기다리는 마음**
기다리는 마음 ☆이성애☆ 나만 홀로 외로이 어둠 속에 잠겨서 외로움을 달래며 그대이름 부르네 가슴속에 새겨 논 사랑한단 그 말을 한 마디도 못하고 내 님은 떠나갔나 어이해 알았든가 차라리 몰랐으면 외로움도 모르고 슬프지 않을 것을 사랑이란 이렇게 안타까운 것일까 그대를 기..
2020.05.13 -
**Celine Dion-I Love You**
I Love You ◇셀린 디온◇ I must be crazy now Maybe I dream too much But when I think of you I long to feel your touch To whisper in your ear Words that are old as time Words only you would hear If only you were mine I wish I could go back to the very first day I saw you Should've made my move when you looked in my eyes 'Cause by now I know that you'd feel the way that I ..
2020.05.13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족두리꽃**
족두리꽃 ◇한승원◇ 우리 막내 고모 가마 타고 시집간 첫날 상다리 휘어지는 신부상을 받았는데 상 위에는 젓가락으로 집어먹어야 할 것들 뿐이었습니다. 처녀 시절 부뚜막에 앉아 바가지에 밥을 담아 먹곤한 막내 고모는 젓가락질을 할 줄 몰랐습니다. 김치는 손으로 집어 먹고 파래지..
2020.05.12 -
**[시가 있는 월요일] 다시 사는 생이 있다면 서귀포에서 살자**
다시 사는 생이 있다면 서귀포에서 살자 ◎김효선◎ 죽었다 다시 살아나는 생이 있다면 한라산은 눈썹위에 두고 서귀포 물빛은 발아래 두어 노오란 과즙 향기로운 돌담 아래를 느리게 걸어 다니리라 (중략) 천지연 폭포에 귀를 씻어 번뇌를 지우고 새연교 다리를 건너면 어느새 상처도 ..
2020.05.11 -
**Smokie-Living Next Door To Alice**
Living Next Door To Alice ★Smokie★ Sally called, when she got the WORD, She said "I suppose you've heard about Alice." Well, I rushed to the window, and I looked outside, And I could hardly believe my eyes, A big limousine pulled slowly into Alice's drive. I don't why why she's leaving, or where she's gonna go, I guess she's got her reasons but I just don't wanna know, 'Ca..
2020.05.09 -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244>바람의 말**
바람의 말 ―마종기(1939∼ ) 우리가 모두 떠난 뒤 내 영혼이 당신 옆을 스치면 설마라도 봄 나뭇가지 흔드는 바람이라고 생각하지는 마. 나 오늘 그대 알았던 땅 그림자 한 모서리에 꽃나무 하나 심어놓으려니 그 나무 자라서 꽃피우면 우리가 알아서 얻은 모든 괴로움이 꽃잎 되어서 날아..
2020.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