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글/◈이외수님글(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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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고통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고통이 없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 이외수 고통 없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사랑의 고통은 살아 있는 자의 고통이다. 그것은 도저히 지울 수 없는 영원한 상처인 것이다. 사랑을 원하는 것은 우리의 본성이지만, 사랑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고통은 정작 사랑이 찾아 왔을 때 뒤따르는 고통에 비하면 아..
2011.10.26 -
**이외수-비에 젖어도 당신과 함께라면**
비에 젖어도 당신과 함께라면 / 이외수 하나 비는 소리부터 내린다 흐린 세월 속으로 시간이 매몰된다 매몰되는 시간 속에서 누군가 나지막히 울고 있다 잠결에도 들린다 둘 비가 내리면 불면증이 재발한다... 오래도록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었던 이름일수록 종국에는 더욱 선명한 상처로 남게 된다 ..
2011.10.16 -
**이외수-10 월**
10 월 / 이외수 이제는 마른잎 한 장 조차 보여 드리지 못합니다 버릴수록 아름다운 이치나 가르쳐 드릴까요 기러기떼 울음 지우고 떠나간 초겨울 서쪽 하늘 날마다 시린 뼈를 엮어서 그물이나 던집니다 보이시나요 얼음칼로 베어낸 부처님 눈썹 하나 http://kr.blog.yahoo.com/kdm2141/13737
2011.10.15 -
**이외수-그대를 보내고**
그대를 보내고 / 이외수 이제 집으로 돌아가자 우리들 사랑도 속절없이 저물어 가을날 빈 들녘 환청같이 나지막히 그대 이름 부르면서 스러지는 하늘이여 버리고 싶은 노래들은 저문강에 쓸쓸히 물비늘로 떠돌게 하고 독약 같은 그리움에 늑골을 적시면서 실어증을 앓고 있는 실삼나무 작별 끝에 당..
2011.09.07 -
**이외수-사랑이 찾아올때와 떠나갈때**
사랑이 찾아올때와 떠나갈때 / 이외수 사랑이 찾아올 때는... 한여름 심장 속으로 들어와 이글이글 불타는 칸나꽃처럼 그대 영혼을 온통 열병에 시달리게 만들고 떠나갈 때는... 한겨울 늑골 속으로 들어와 싸늘하게 흐르는 개울물처럼 그대 영혼을 온통 슬픔으로 흐느끼게 만든다..
2011.09.02 -
**이외수-그대 인생의 주인은 그대 자신 입니다**
그대 인생의 주인은 그대 자신 입니다 / 이외수 세상이 변하기를 소망하지 말고 그대 자신이 변하기를 소망하라. 세상에게 바라는 것이 많은 사람에게는, 불만과 실패라는 이름의 불청객이 찾아와서 포기를 종용하고, 자신에게 바라는 것이 많은 사람에게는, 성공과 희망이라는 이름의 초청객이 찾아..
2011.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