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글(283)
-
**이외수-사랑받고 싶은 마음,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
사랑받고 싶은 마음,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 이외수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행복해지기를 바라고 있다. 행복해지기를 바랄 뿐만 아니라 행복해진다음에도 그것이영원하기를 원한다. 그렇다면 인간이 가장행복할 때는 언제일까?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다. '사랑받고 싶어하는 마음은 행..
2012.04.22 -
**이외수-집**
집 이외수 영혼이 외로운 거미 한 마리 구름과 구름 사이 실을 걸어 떠다니는 허공에다 집 한 채를 지었다 이 높은 하늘까지 무슨 벌레들이 날아오랴 지나가는 새들이 비웃었다 하지만 어찌 먹이만을 위해서 한 평생을 살아가랴 밤이면 거미줄에 걸리는 별빛 한 줄의 시를 모르고 살았다..
2012.04.20 -
**이외수-봄밤의 회상**
봄밤의 회상 이외수 밤 새도록 산문시 같은 빗소리를 한 페이지씩 넘기다가 새벽녘에 문득 봄이 떠나가고 있음을 깨달았네 내 생애 언제 한번 꿀벌들 날개짓소리 어지러운 햇빛 아래서 함박웃음 가득 베어물고 기념사진 한 장이라도 찍어 본 적이 있었던가 돌이켜 보면 내 인생의 풍경들..
2012.04.16 -
**이외수-망각의 늪 속**
망각의 늪 속 이외수 그대가 만나는 사람들 중에는 조금만 시간이 흘러도 망각의 늪 속으로 사라져버릴 사람이 있고, 아무리 많은 시간이 흘러도 기억의 강기슭에 남아 있을 사람이 있다. 혹시.... 그대는 지금 망각의 늪 속으로 사라질 사람을 환대하고 기억의 강기흑에 남아 있을 사람을..
2012.04.04 -
**이외수-울고 있느냐**
울고 있느냐 이외수 울고 있느냐.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해서. 우는 너의 모습을 숨길 수 있을것 같더냐. 온몸으로 아프다며 울고 앉아 두팔로 온몸을 끌어 안았다해서 그 슬픔이 새어 나오지 못할것 같더냐. 스스로 뱉어놓고도 미안스러워 소리내어 울지도 못할 것을 왜 그리 쉽게 손 놓..
2012.04.03 -
**옛 속담풀이(자편)-13~24**
옛 속담풀이<자편>-13~24 13- 재미난 골에 범 난다 풀이 : 너무 재미에 빠지면 경을 치게 된다. 꼬리가 길면 밟힌다. 옛날 어떤 고을에서는 해마다 수신에게 처녀를 바쳐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다. 새로 부임한 사또가 가만히 보니 이 풍습으로 무당들과 동네 일을 맡아보는 이장들이..
2012.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