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글(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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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귀-♤사랑은 택시다♤**
♤사랑은 택시다♤ 사랑은 택시다 버스는 기다리면 오지만 . . 자기가 반드시 잡아야하고 . . 비가 오거나 날씨가 궂은날엔 더 기다려지고 . . 내릴때는 반드시 탄만큼 대가를 지불해야하고 . . 그 타고 온 시간이 길면 길수록 더많은 아픔을 지불해야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합승은 불법..
2013.02.19 -
**이해인-비 내리는 날 ---♡。**
비 내리는 날 ---♡。 / 이해인 잊혀진 언어들이 웃으며 살아오네 사색의 못가에도 노래처럼 비 내리네 해맑은 가슴으로 창을 열면 무심히 흘려버린 일상의 얘기들이 저만치 내버렸던 이웃의 음성들이 문득 정다웁게 빗속으로 젖어오네 잊혀진 기억들이 살아서 걸어오네 젖은 나무와 함..
2013.02.01 -
**이해인-겸손의 향기**
**겸손의 향기** / 이해인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 역겨운 냄새가 아닌 향기로운 말로 향기로운 여운을 남기게 하소서 우리의 모든 말들이 이웃의 가슴에 꽂히는 기쁨의 꽃이되고, 평화의 노래가 되어 세상이 조금씩 더 밝아 지게 하소서 누구에게도 도움이 될리 없는 험담과 헛된 소문을 ..
2013.01.20 -
**이외수의 송년편지**
만고불변의 찌질이들에게 보내는 이외수의 송년편지 찌질이들이여! 펄펄 끓는 용광로에도 얼음이 얼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날씨가 살벌하다 방안에 있어도 무릎 속으로 얼음칼이 파고 든다 쥐뿔도 모르고 나를 까대던 찌질이들이여 나는 갑자기 그대들이 측은해진다 날씨가 풀리면 키..
2013.01.05 -
**옛 속담풀이 (차편)-06~09**
> ◈옛 속담풀이 (차편)-06~09◈ 06-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풀이=아무리 큰 일도 작은 한 걸음으로 시작된다. 개성 상인이 후배 상인들을 기르는 방법은 아주 독특했다고 한다. 거상 앞으로 장사꾼이 될 희망자가 오면 삼사 년 동안 숙식만 제공하고 무보수로 방 청소, 마당 쓸기, 담배불 심..
2013.01.04 -
**이외수-독작(獨酌)**
소주 잔에 스며드는 진한 재즈의 향기.. 독작(獨酌) / 이외수 그대가 떠나고 겨울은 깊어 도시는 폐항처럼 문을 닫았네 남의 아픔까지 내 아픔으로 울던 시대는 끝났네 함박눈 속에서 허망한 낱말을 펄럭거리며 바다로 떠나는 포장마차 밀감빛 등불에 한잔술에 늑골이 젖어 울먹이는 목소..
2012.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