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詩/◈詩와음악♬(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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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謎)비가 오는 날이면 나는....**
비가 오는 날이면 나는.... 깊이를 잴 수 없는 바다처럼 두 팔로 안을 수 없는 하늘처럼 크기를 알 수 없는 그리움에 목이 마르고 쏟아져 내리는 빗물에 감당할 수 없는 보고픔이 부르면 나는 당신을 찾아갑니다. 빗소리는 당신 목소리가 되고 바람이 다정히 손잡아주면 비 오는 거..
2011.11.18 -
**파란하늘-인 생**
인 생 / 파란하늘 엎치락뒤치락 숨 넘어가듯 살아도 인생 뭐 별거 아니더라 알고보니 너도 나도 사는 건 매 한가지 였으니까 주름진 세월이 찢어지지 않아 바쁜 척 좋은 척 아닌 척 아둥바둥 살아보니 후회뿐인 인생인 것을 행복한 척 뒷가슴 배짱 뿐이지만 핏물 오선이 마르지 않..
2011.11.06 -
**강미라-커피향에 취하게 하는 너**
커피향에 취하게 하는 너 / 강미라 비가 내린다 비 내리는 창가에 앉아 커피 한잔 앞에 두고 연하게 풍겨오는 헤이즐럿 향 음미한다 너의 향기가 이렇듯 향기로웠지 비에 젖어 음악에 젖어서 부드럽게 감싸고 도는 너의 그 향기에 취해본다 http://kr.blog.yahoo.com/kdm2141/25546
2011.11.06 -
**김경훈-반가운 편지**
반가운 편지 / 김경훈[石香] 주소없는 편지가 되어 어디론가 나를 보내고 싶은 날 등 뒤에서 불어주는 바람의 손을 잡고 세상 밖으로 걸어나가 조용한 울음을 토하고 싶다 쓸데없이 낭비한 눈물을 모아 봉투속에 단정하게 집어넣고 종이배 띄우듯 세월의 강에 떠내려 보내며 다시 ..
2011.11.06 -
**(謎)생명의 비**
생명의 비.... 언제 부터인가 고개 젖힌 꽃 망울에 눈물이 보인다 삶의 길을 어렵게 견디어 하늘을 보았는데 구름의 미소가 없다 바람의 위로가 없이 홀로서기를 한다 잠시 비인 공간에 하늘 보기를 부지런히 작은 빗줄기를 기다린다 발밑에서 물을 기다리는 부딪침에 머리 위까지..
2011.11.06 -
**이생진-시를 훔쳐가는 사람**
시를 훔쳐가는 사람 이생진 ' oo 시인님 시 한편 훔쳐갑니다 어디다 쓰냐구요? 제 집에 걸어두려고요' 얼마나 귀여운 말인가 시 쓰는 사람도 시 읽는 사람도 원래는 도둑놈이었다 세상에 이런 도둑놈들만 들끓어도 걱정을 않겠는데 시를 훔치는 도둑놈은 없고 엉뚱한 도둑놈들이 ..
2011.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