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글(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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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외로운 세상**
외로운 세상 / 이외수 힘들고 눈물겨운 세상 나는 오늘도 방황 하나로 저들녘에 닿았다... 거짓말처럼 나는 혼자였다... 만날사람이 없었다... 보고 싶은 사람도 없었다... 그냥 막연하게 사람만 그리워졌다... 사람들속에서 걷고 이야기하고 작별하면서 살고 싶었다... 그러나... 사..
2011.10.27 -
**이외수-(감성사전 76~100)**
이외수-(감성사전 76~100) *76.- 꽃 초목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 위해 神에게 드러내보이는 마음의 참모습이다. 눈부신 찬양이다. 향기로운 노래다. 피울음 끝에 벙그는 해탈의 등불이다. *77.- 돌연변이 생물학이 만들어 낸 용어다. 어떤 생물이 어버이의 형질과는 전혀 다르게 변이..
2011.10.27 -
**이외수-(감성사전 51~75)**
이외수-(감성사전 51~75) *51. 술 마약이다. 절제하면 쾌락을 가져다 주지만 과용하면 불행을 초래한다. 마실 때는 찬양하게 만들고 끊을 때는 저주하게 만든다. 유사 이래로 물에 빠져 죽은 사람보다는 술에 빠져 죽은 사람이 많다는 설도 있다. 뼈저린 아픔을 가슴에 간직한 사람들..
2011.10.27 -
**이외수-(감성사전 31~50)**
이외수-(감성사전 31~50) *31. 삼라만상 라면 세 그릇으로 가득 채운 상. *32. 자살 자신의 목숨이 자기 소유물임을 만천하에 행동으로 명확히 증명해 보이는 일. 피조물로서의 경거망동. 생명체로서의 절대비극. 그러나 가장 강렬한 삶에의 갈망. *33. 출발점 과거를 끊어낸 자리. 미래..
2011.10.27 -
**이외수-(감성사전 01~15)**
이외수-감성사전-(01~15) ◈01.- 원고지 삼라만상이 비치는 종이거울 ◈02.- 겨울 깊은 안식의 시간 속으로 눈이 내린다. 강물은 얼어붙고 태양은 식어 있다. 나무들이 앙상한 뼈를 드러낸 채 회색 하늘을 묵시하고 있다. 시린 바람이 비수처럼 날아와 박히고 차디찬 겨울비가 독약처..
2011.10.27 -
**이외수-<바보, 바보>중에서**
남에게 도움을 주면서 기쁨을 느끼는 인간은 되지 못하더라도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기쁨을 느끼는 인간은 되지 말아야겠지요. 자신의 실수나 결함을 변명하고 치장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에게는 발전과 성공이 등을 돌리기 마련입니다. 세상이 진정 맑아지기를 기대한다면 먼저 ..
2011.10.27